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조건 비교 정리 (중복 가입 No)

이번 글에서는 중복 가입이 어려운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조건을 비교하고 개인별로 어떤 것이 더 유리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글의 순서


2030세대의 재정 안정을 위한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정책의 세부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청년희망적금 해지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유지하기 위한 원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되면서, 동일한 목적을 가진 자산 형성 사업이 2개가 되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제가 오늘 이 두 가지를 비교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 및 신청 대상

우선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가입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소득 부분은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 국세청에 소득신고가 있으면 아르바이트 수입도 인정이 됩니다.
  • 이전에는 회사 다니는 사람만 가능한지 많이 문의가 있었는데, 소득 신고만 해놓으면 학생도 대상이 될 수 있었는데요. 청년희망적금과 비교했을 때, 도약계좌의 조건은 상대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이면 됩니다. 다만, 중위소득의 180% 이하인 사람에 한해서이므로, 자신의 가구 소득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전의 희망적금은 개인 소득 조건만 확인했기 때문에 부유층도 혜택을 받는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는 점을 감안하여 보완된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희망적금과 달리, 청년도약계좌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이미 유사한 혜택이 많았고, 예산 문제와 중복 수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게 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일저축계좌, 내일채움공제, 재직자내일채움공제는 모두 중복 신청이 가능하므로, 저소득층이거나 중소기업에 다니는 경우 이러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도약계좌 중도 해지 가능 여부

청년희망적금의 중도해지 시,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되면 정부 기여금 지급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본인이 납입한 금액만을 돌려받게 됩니다.


2023년 중위소득 180%

2023년 기준 중위소득 180%를 따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1인 가구의 경우 월 평균 소득이 약 3,740,206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만약 부부 세대라면 월 622만 원 이하인 경우 대상이 됩니다.

3인 가족의 경우 월 평균 소득이 7,982,669원 이하일 경우, 4인 가족의 경우에는 월 평균 소득이 9,721,735원 이하일 경우가 대상입니다.

자녀가 4명 이상인 대가족의 경우, 월 평균 소득이 1,301만 원 이하인 경우도 중위소득 180% 기준에 부합하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어떤 상품인가?

청년희망적금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들의 자산형성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중 하나로, 2021년 8월에 시행된 예금보험공사의 ‘청년도약계좌’에 이어 2022년 6월부터 신설된 새로운 예금상품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5년 동안 매년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서 정부의 기여금과 이자를 받는 예금 상품으로, 청년(만 18~34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매년 1회 납입한 금액의 2배 이하인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며, 매년 적금 잔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이자도 지급됩니다.

기본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저축하며, 월 납입한 금액은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이 때 매월 저축한 금액에 대해 정부가 매칭하는 금액은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6만 원까지입니다.

또한, 매년 1회 중도해지 및 추가납입이 가능하며, 중도해지 시에도 미리 계약해 둔 이자와 정부 기여금은 모두 지급됩니다. 또한, 예금 보호법에 따라 예금자는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총 납입한 금액과 받게 될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합한 최대 수익은 약 5,000만 원으로, 매년 일정한 금액을 저축하면서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는 점과 정부의 기여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청년도약계좌 vs 청년희망적금 차이점 : 어떤게 더 나에게 잘 맞을까?

청년도약계좌 vs 청년희망적금 차이점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청년도약계좌와 문재인 정부의 청년희망적금은 매우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두 상품 모두 적금 상품이며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청년도약계좌는 복리식 상품이고, 청년희망적금은 단리식 상품입니다. 또한,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특별한 해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중도해지 시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미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분들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여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월에 신청 가능한 청년도약계좌로 변경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두 제도를 비교해 보면, 청년도약계좌는 매칭비율이 3~6%에 소득에 따라 다르며, 납입 기간이 5년입니다. 이에 따라 최대 정부 기여금도 144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중 적금 금리까지 더해진다면 만기에는 최대 5천만 원 내외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제도입니다.


2023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청년도약계좌는 개인 총급여 기준에 따라 매칭 비율이 결정되며, 높은 급여일수록 많은 기여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월 70만 원짜리 적금을 5년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하지만, 특별 해지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은 6월부터 취급 기관 앱을 통해서 가능하며, 생년월일 끝자리 5일제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대면 심사로 1년 주기로 유지 심사를 받으며, 개인 및 가구 수입 심사는 1년에 한 번씩 진행됩니다.

신청 시, 직전 과세 기간의 소득(2022년)이 확정되기 이전(2023년 7~8월경)이므로, 2021년 연간 총수입을 참고하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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